반응형
250x250
Recent Posts
Recent Comments
«   2026/10   »
일 월 화 수 목 금 토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Tags more
Archives
Today
Total
관리 메뉴

raon light's blog

[워킹맘 다이어트 9부] 생리 전, 초콜릿이 부르는 이유 본문

𝓣𝓲𝓶𝓮 𝓽𝓸 𝓝𝓾𝓻𝓽𝓾𝓻𝓮 𝓜𝔂𝓼𝓮𝓵/03.👩‍💼워킹맘 다이어트

[워킹맘 다이어트 9부] 생리 전, 초콜릿이 부르는 이유

raonmemory 2026. 2. 24. 06:00
728x90
반응형

한국인 여성이 편의점 초콜릿 진열대 앞에 서서 고민하는 뒷모습, 화려한 초콜릿 포장들이 진열된 모습, 따뜻한 실내 조명

화요일 오후 3시.

윤지 씨는 책상에 앉아 있었다. 업무에 집중하려 했지만 머리가 무겁고 몸이 나른했다.

생리 예정일까지 일주일 남았다.

매달 이맘때면 똑같았다. 몸이 붓고, 짜증이 났고, 무엇보다 단 게 먹고 싶었다.

서랍을 열었다. 방울토마토가 있었다. 하나 집어 먹었다.

달지 않았다.

'초콜릿...'

머릿속에서 초콜릿이 떠올랐다. 바삭한 웨하스에 감싼 초콜릿. 입안에서 녹는 느낌.

옆자리 후배가 과자 봉지를 열었다. 초코파이였다.

윤지 씨는 시선을 돌렸다.

'참아야 해.'

하지만 당기는 건 어쩔 수 없었다.


생리 전 증후군과 식욕

저녁에 집으로 돌아왔다.

윤지 씨는 노트북을 열어 검색했다.

"생리 전 식욕 증가 이유"

여러 글이 나왔다.

생리 전에는 프로게스테론이라는 호르몬이 증가한다. 이 호르몬은 혈당을 낮추고 식욕을 증가시킨다. 특히 단순 당류에 대한 욕구가 강해진다.

또한 세로토닌 수치가 낮아진다. 세로토닌은 행복 호르몬이라 불린다. 이게 부족하면 기분이 가라앉고 단 음식을 찾게 된다.

몸이 초콜릿을 찾는 건 호르몬 때문이었다.

'그럼 어쩔 수 없는 거 아니야?'

윤지 씨는 냉장고를 열었다. 친정엄마가 사다 놓은 초코우유가 있었다.

손이 갔다.

하지만 멈췄다.

'아니야. 방법이 있을 거야.'


생리 전 식욕 관리법

다음 날 점심시간, 윤지 씨는 회사 구내식당에서 메뉴를 선택했다.

평소엔 샐러드와 현미밥을 먹었다. 하지만 오늘은 달랐다.

고등어구이, 현미밥, 나물, 된장찌개를 선택했다.

고등어에는 오메가3가 풍부하다. 오메가3는 세로토닌 생성을 돕는다. 생리 전 우울감과 식욕을 완화시킬 수 있었다.

밥도 평소보다 조금 더 먹었다. 반 공기 대신 3분의 2 공기.

탄수화물을 너무 줄이면 세로토닌 생성이 어렵다. 적당량은 필요했다.

오후 3시, 배가 고팠다.

서랍을 열었다. 방울토마토 대신 바나나를 꺼냈다. 어제 미리 준비해온 것이었다.

바나나 1개는 약 100kcal. 초콜릿(200kcal)보다는 낮고, 방울토마토(30kcal)보다는 높았다.

하지만 바나나에는 트립토판이라는 아미노산이 들어 있다. 이게 세로토닌으로 변환된다.

바나나를 천천히 먹었다. 달았다. 초콜릿만큼은 아니었지만 당 욕구가 조금 해소됐다.


책상 위에 놓인 바나나와 다크 초콜릿 조각들, 노트북과 서류가 함께 보이는 사무실 책상, 자연스러운 오후 햇살

목요일, 위기의 순간

생리 예정일까지 나흘 남았다.

윤지 씨는 편의점에 들렀다. 저녁 식사 재료를 사러 왔는데, 초콜릿 진열대 앞에 멈춰 섰다.

손이 초콜릿으로 갔다.

'하나만...'

윤지 씨는 초콜릿을 집었다. 그리고 계산대로 갔다.

계산하려는 순간 멈췄다.

'이러면 또 후회해.'

윤지 씨는 초콜릿을 다시 제자리에 놨다. 대신 다크 초콜릿을 골랐다.

다크 초콜릿 1조각(10g)은 약 50kcal. 일반 초콜릿(1개 200kcal)의 4분의 1이었다.

집에 와서 저녁을 먹었다.

밥, 된장찌개, 두부구이, 시금치 나물.

식사 후 다크 초콜릿 2조각을 먹었다. 100kcal.

달았다. 입안에서 천천히 녹였다.

초콜릿을 참는 것보다, 조금 먹는 게 나았다.

완전히 참으면 나중에 폭식하게 된다. 적당히 허용하는 게 장기적으론 더 효과적이었다.


생리 시작 후

일주일 후, 생리가 시작됐다.

윤지 씨는 체중계에 올라갔다. 61kg.

생리 전에는 60.5kg이었다. 0.5kg 늘었다.

생리 전에는 몸이 수분을 저류한다. 0.5~1kg 정도 체중이 늘어나는 건 정상이었다.

중요한 건 생리 후였다.

생리가 끝나고 일주일 후, 다시 체중을 쟀다.

59.5kg.

생리 전보다 1kg이 빠졌다.

윤지 씨는 웃었다.

생리 전 일주일 동안 초콜릿 욕구를 견뎠다. 완전히 참지는 않았다. 다크 초콜릿을 조금씩 먹으며 관리했다.

폭식하지 않았고, 적당히 허용했고, 결과적으로 체중이 줄었다.


다음 달을 위한 준비

윤지 씨는 노트에 적었다.

생리 전 관리법:

  1. 오메가3 섭취 늘리기 (고등어, 연어, 견과류)
  2. 탄수화물 적당히 먹기 (너무 줄이지 말 것)
  3. 바나나 준비해두기 (세로토닌 생성 도움)
  4. 다크 초콜릿 소량 허용 (하루 2조각까지)
  5. 수분 섭취 늘리기 (부기 완화)
  6. 가벼운 운동 유지 (산책 30분)

다음 달에도 똑같은 증상이 올 것이었다.

하지만 이제는 대처법을 알았다.

호르몬 때문에 어쩔 수 없는 게 아니었다. 관리할 수 있었다.

친정엄마가 물었다.

"윤지야, 요즘 다이어트 잘 돼?"

"네, 엄마. 이번 달도 1kg 뺐어요."

"생리 때도?"

"네, 생리 전엔 조금 힘들었는데 잘 넘겼어요."

"대단하다. 우리 딸."

윤지 씨는 웃었다.

출산 후 총 9kg 감량. 목표까지 3kg 남았다.


[다음 화 예고] 회사 동료가 말했다. "윤지 씨, 요즘 살 많이 빠진 것 같은데? 무슨 약 먹어요?" 윤지 씨는 망설였다. 다이어트 약의 유혹은 언제나 달콤하다.

 

 

728x90
반응형